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 BL 드라마 나의 별에게 2 리뷰

by 52kim 2024. 3. 17.

1. 드라마 나의 별에게 2 우리의 못다 한 이야기  소개

개봉 연도 : 2022년

장르 : 한국, 멜로, 로맨스, BL

에피소드 : 10개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황다슬

출연진 : 손우현, 김강민, 전재영, 진권, 백송하, 장희원, 이지윤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러닝 타임 : 총 296분

 

2022년 6월 5일 티빙에서 드라마 나의 별에게 속편으로 공개된 손우현, 김강민 주연의 BL 드라마입니다.

 

 

시놉시스

 

 분명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서준의 생일날 '그만하자'라는 쪽지만을 남긴 채 지우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당한 채, 혼자 남겨진 서준은 지우를 찾기 시작합니다. 일 년 동안, 무슨 이유로 떠났는지 알지 못한 채 괴로워하던 서준은 결국 고향으로 내려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지우를 찾게 되고, 서준은 지우의 곁에서 헤어지게 된 이유를 찾고자 합니다. 

 

 

에피소드 정보 (스포주의)

 

1화 : 오늘도 어김없이 서준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연 서준은 파업을 선언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지우가 자신을 반겨 주는데.. 서준의 파업은 일찍 끝날 수 있을까요?

 

2화 : 서준은 지우에게 전화하여 무언가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성화에 못이긴 지우가 서준의 촬영 현장으로 찾아오고 그곳에서 옛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3화 : 지우와 싸우고 지우의 질문에 대답을 못한 서준은 자책하며 술을 마십니다. 그러다 누군가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4화 : 서준은 지우의 레스토랑에 와서 계속 밥을 달라고 조릅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함께 레스토랑을 나서게 됩니다.

 

5화 : 더러운 창고를 치워야 하는 날, 지우의 친구들과 서준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6화 : 서로의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서준과 지우. 서준은 지우와의 연애를 다시 되돌아보게 됩니다.

 

7화 : 서울로 올라간 서준. 지우는 서준을 걱정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요리에 집중합니다.

 

8화 : 서준과 지우는 결국 서로를 위한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우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9화 : 서준의 문자를 본 지우는 서준과 만나 이야기하기로 결정합니다.

 

10화 : 다시 만나게 된 서준과 지우는 긴 대화를 시작합니다.

 

 

2. 후기

 

 드라마 '나의 별에게'가 흥행하면서 나오게 된 시즌 2. 흥행한 덕분인지 화면도 좋아지고 음향도 좋아지고 러닝타임도 길어졌습니다. 또한 시즌 1에서는 주로 집과 레스토랑이 배경이었지만 2에서는 다양한 공간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사실, 행복한 둘의 모습으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1화부터 둘이 헤어져서 조금 충격을 받았었는데 끝까지 보고 나니 오히려 진한 감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연애란 제3자가 보기에는 해결 방안이 바로바로 나오지만, 당사자들은 그렇지 못하니깐요. 지우에게 모진 말을 듣고 냉정한 태도를 겪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서준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런 용기가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지우에게서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겪는 고민들을 보여줘서 공감이 갔습니다. 참 미련해 보일 수 있고,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무서운 것이 많은 사람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돌아보니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반전도 좋고, 명대사도 많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출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시즌 1보다 더 잘 만들어진 시즌 2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시즌 3만 나오면 더욱 완벽해질 것 같습니다.

 

3. 드라마 속 대사들 (스포주의)

 

"좀 살려고 왔다. 왜?

 시간 좀 줘. 어려운 일 아니잖아." (4화)

 

"지우야. 나는 이제, 요리사 하면 너밖에 안 떠오르고, 파스타도 너고, 이탈리아도 너고, 한 씨도 다 너야." (6화)

 

"넌 왜 떠났을까? 근데 나, 네가 괜찮은 지가 궁금해. 네가 괜찮았으면 좋겠다." (8화)

 

"강서준은 나에게 일 년 정도로 충분한 사람이었니까. 내 인생에 그만큼만 함께 해도 평생 남을 사람이었고, 나는 그에게 1년 안에 사라질 사람이라 생각했다." (8화)

 

"진짜 네 앞에선 자존심 세우고 싶어도 그게 안된다." (10화)

 

" 나는 나의 우주를 찾고 싶었고.

새카맣던 내 마음에는 작은 별 하나가 켜졌고.

나는 나의 우주를 찾았다.

우리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 나의 별에게" (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