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블루밍 소개
개봉 연도 : 2022년
장르 : 한국, 로맨스, 코미디, BL
에피소드 : 11개
시청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원작 : 탁본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
감독 : 황다
출연진 : 강은빈 (차시원 역), 조혁준 (형다운 역), 문혜인 (차시영 역)
시청 가능한 OTT : 왓챠, 헤븐리, 시리즈 온
러닝타임 : 총 149분
"블루밍은 철저한 관리로 어딜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의 대학 생활에 본 투 비 인기남 다운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영화과 학생들의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노력형 인기남인 시원은 적극적인 의사 표명으로 과 대표 자리를 차지한 후 순탄한 대학 생활을 꿈꾸지만, 자신과 정반대인 타고난 인기남 다운의 이야기를 들은 뒤 직접 그를 확인하러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에피스도 소개 (스포 주의)
1화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한 노력으로 인기남 타이틀을 얻고 과 대표가 된 차시원의 앞에 여유가 넘치는 타고난 인기남 형다운이 나타납니다. 시원은 다운의 눈빛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쁩니다.
2화 킹카로 살아남는 법
인기를 얻기 위해 기를 쓰는 시원과 달리 다운은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데, 거기에 과 수석이기까지 합니다. 시원은 다운을 보면 초라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개강 총회에서 과음을 한 상태로 다운과 마주치게 됩니다.
3화 렛 미 인
시원은 과음을 한 상태로 다운에게 추태를 보이고 그 뒤 다운을 피해 다닙니다. 하지만 다운은 시원을 놀리기라도 하듯 거리를 좁혀오고, 둘만 남은 순간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4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정말 운명 이기라도 한 것일지 시원과 다운은 모든 수업에서 파트너가 됩니다. 함께 중간고사 과제를 위채 찾아간 북 카페에서 시원은 피하고 싶은 사람과 마주치게 됩니다. 함께 도망쳐 온 강가에서 두 사람은 뜻밖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5화 비포 선셋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시원과 다운은 서로를 닮아갑니다. 다운은 시원의 가족과도 교류하게 되고, 서로 돈독한 사이가 된 줄 알았는데, 시원은 다운의 비밀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됩니다.
6화 최악의 하루
선배들은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시원을 못마땅해하고, 시원에 관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시원은 다운을 의심하며 자신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말을 차갑게 내뱉습니다.
7화 우아한 거짓말
시간이 지날수록 소문은 잦아들고, 시원은 윤정, 바우와 함께 소문의 주동자를 응징합니다. 시원은 다운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운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서로의 지지자가 되어줍니다.
8화 원더풀 라이프
제작비를 지원받아 영화를 찍게 되지만,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기만 한 시원은 점점 지쳐갑니다. 다운은 그런 시원을 이끌고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고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9화 봄날은 간다
공모전 상영회에서 연출에 차시원, 촬영에 형다운의 이름이 적힌 크레디트가 올라갑니다. 이후 시원과 다운은 다운의 어머니와 식사 자리를 가지고, 잠시 자리를 비웠던 시원은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10화 개와 늑대의 시간
과거 자신이 다운에게 가졌던 오해가 사실임을 알게 된 시원은 다운에게 화를 내지만 다운은 묵묵부답입니다. 상처받은 시원은 영화를 상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11화 블루밍
다운은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단점을 마주하고 괴로워합니다. 다운을 놓칠 수 없는 시원은 마지막손을 내밀고 다운은 갈등합니다.
2. 후기
사랑받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원이의 모습이 짠하고 안타까우면서도 공감이 갔던 드라마입니다. 저부터도 은연중에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없으니깐요. 처음 시청할 때는 코믹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감성적인 드라마였고, 여러모로 생각을 자극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서툴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어찌 보면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배울 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11화 화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역시 솔직한 대화가 관계 개선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나의 별에게' 연출을 맡으셨던 황다슬 감독님의 연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3. 드라마 속 대사들 (스포 주의)
"그리고 계속 웃은 거는 네가 귀여워서 그런 것 같은데."
"네가 웃으면 내가 아무 생각도 안 나. 속도 울렁거려.
그러니까 웃지 마"
(4화 말할 수 없는 비밀)
" '항상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뒤가 진짜 삶의 시작인 것처럼
이제야 하나씩 스스로 알아가는 지금이 우리 둘에게도 아마 시작점일 것이다."
"여전히 꿈같은 이 모든 것들이 부디 영원하기를."
(11화 블루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