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소개
개봉 연도 : 2023년
장르 : 한국, 로맨스, BL
에피소드 : 10개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장의순
출연진 : 차서원, 공찬, 원태민, 도우, 임준혁
원작 : 피비 BL 웹툰 <비의도적 연애담>
시청 가능한 ott : 왓챠
러닝 타임 : 총 404분
2023년 3월 17일 티빙에서 공개된 차서원, 공찬 주연의 한국 BL 드라마입니다.
시놉시스
상사의 비리에 휘말려 정직 처분을 받게 된 원영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원영은 실수로 펜션 주인의 아끼던 그릇을 깨트리고, 그 그릇을 파는 가게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태평 그룹의 회장님이 열혈 하게 좋아하는 유명 도예가 태준을 발견하게 되고, 원영은 회사로 복직하기 위해 태준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에피소드 정보 (스포주의)
에피소드 1. 원영은 정직 처분을 받고 현실 도피를 위해 떠난 강릉 여행에서 2년 전 갑자기 사라졌었던 회장님의 최애 도예가 태준을 발견합니다.
에피소드 2. 원영은 태준과 친해지기 위해 태준의 도예 강좌를 듣게 됩니다. 원영은 도예를 대할 때 묘하게 바뀌는 태준의 분위기에 시선을 사로잡히고 태준 역시 뭐든 최선을 다하는 원영의 모습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고, 때마침 태준은 선배에게 작품 활동 재개에 대한 질문을 듣고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에피소드 3. 머물던 펜션이 갑작스럽게 내부 공사를 하게 되면서, 원영은 새로운 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살 곳을 찾기도 어려운데 대상포진에 걸리게 된 원영. 그런 원영의 사정을 알게 된 태준은 망설임 없이 원영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에피소드 4. 지친 원영에게 태준은 흙을 만지는 동안만큼은 쉬라며 위안이 되어줍니다. 원영은 그런 태준에게 설레기 시작하고, 낯선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합니다. 한편, 태준은 은사님을 뵙기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 망설임 없이 자신을 버렸던 옛 연인 인호와 마주치게 되고, 여전히 뻔뻔한 그에게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에피소드 5. 태준은 어느새 밝고 따뜻한 원영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원영은 태준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며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원영은 태준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정하고 태준은 집을 구하려는 원영을 따라다니며 괜한 심술을 부립니다.
에피소드 6. 원영은 태준이 좋아하는 사람이 애리라고 오해하고, 태준은 그런 원영이 마냥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원영은 다정한 태준에게 계속 흔들리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때마침 동희가 원영의 생일 겸 카페 단합대회를 위해 여행을 제안하고 태준은 원영의 생일 선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에피소드 7.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태준과 원영. 태준과 연인이 된 원영은 정 실장의 연락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속였다는 자책과 태준이 사실을 알게 되면 태준을 잃을 것 같은 두려운 사이에서 고민하던 원영은 태준에게 솔직하게 말하려 하지만 태준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에피소드 8. 태준은 정실장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배신감에 사로잡혀 원영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원영의 뒤늦은 고백에도 태준의 태도는 차갑기만 합니다. 원영은 복직과 함께 태준의 전속계약 소식을 듣게 되고 동희이 조언대로 회사로 돌아가 태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 분투합니다.
에피소드 9. 원영은 사내 교양강좌로 태준의 도예 클래스 개설을 건의합니다. 태준은 기획 담당자가 원영이라는 걸 알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자꾸만 원영이 떠올라 괴롭기만 합니다. 건희는 그런 태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넵니다. 원영은 태준과 인호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에피스도 10. 원영은 태준과 인호의 사이를 오해하고 태준을 밀어냅니다. 태준은 이대로 원영을 잃어버릴 것만 같아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비의도적으로 시작된 이 연애의 결말은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
2. 후기
사실, 드라마를 다 시청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화 넘기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1, 2화의 루즈함을 이겨내니 그 뒤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무난하게 볼 만한 드라마였고, BL 드라마 입문용으로 보기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원영 역의 공찬 배우의 연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태준 역의 차서원 배우를 필두로 다른 배우들이 연기가 안정적 이어서 편안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취향은 서브 커플이었습니다. 호태, 동희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메인 커플도 좋았지만 전 쌍방 짝사랑이 취향이어서 서브 커플의 짧은 분량들을 몇번 씩이고 되돌려 봤습니다. 비록 드라마에서는 아주 조금 맛보기만 나왔지만 이 둘의 서사가 정말 깊습니다. 이 둘의 이야기가 5월에 공개 될 예정이니 다들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3. 드라마 속 대사들 (스포주의)
"아직 완전히 파악을 못했어요. 평소 이상형이랑 거리가 너무 멀어서"
"진중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정반대인 건 확실하거든."
"그래선가? 자꾸 챙겨지고 싶어지네." (에피소드 4)
"못 견디는 건 그냥 못 견디는 거더라고."
"너 힘들면 그냥 계속 퇴짜 놔도 돼. 죽을 때까지 너한테 들이대며서 살지 뭐."
(에피소드 9)
"이 정도는 하게 해줘" (에피소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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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의도적 연애담의 스핀 오프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호태와 동희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5월 공개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시놉시스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호태와 동희. 서울로 이사를 갔던 호태는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다시 강릉으로 돌아옵니다. 한편 동희는 커밍아웃을 하고 집에서 쫓겨나 호태네 빈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한 지중 아래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동희는 친형제 같은 존재지만 동시에 첫사랑이기도 한 호태를 보며 다시 설레기 시작하고, 그 마음을 억누르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호태도 오랜만에 만난 동희에게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호태는 동희를 향한 혼란스러운 감정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여자친구를 사귀고, 동희는 그런 호태를 보며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