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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BL 드라마 소년을 위로해 줘! 리뷰

by 52kim 2024. 3. 27.

 

1. 드라마 소년을 위로해 줘 소개

 

개봉 연도 : 2023년

장르 : 한국, BL

에피소드 : 7개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원작 : 동물 BL 웹툰 <소년을 위로해 줘> 

감독 : 송수림

극본 : 강재현, 송수림

출연진 : 김재한 (이다열 역), 신예찬 (조태현 역)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웨이브, 왓챠

러닝타임 : 총 214분

 

"양궁 특기생 다열은 자신에게 짓궂은 태현이 못마땅합니다. 태현 때문에 불미스러운 누명을 쓰고, 그의 장난으로 조별 발표에서 망신까지 당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태현의 비밀스러운 장면을 목격한 후 다열은 태현이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허당미 넘치는 아웃사이더 '다열'과 비밀을 지닌 두 얼굴의 인싸 반장 '태현'이 서로의 과녁을 찾아가는 가슴 설레는 청춘 성장 로맨스입니다."

 

 

 

에피소드 소개 (스포주의)

 

1화 "햄스터와 소시오패스"

아웃사이더 양궁 특기생 다열은 보건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엮이지 않으려다 깊게 엮여버립니다. 보건실로 돌아온 선생님에게 태현은 다열이 자신을 덮쳤다며 도와달라고 외칩니다. 다열은 불미스러운 누명을 쓰게 되고, 하필이면 같은 반인 조태현과의 악연이 시작됩니다. 

 

2화 "친구아닌 친구같은 친구"

태현의 장난 때문에 조별 발표에서 다열은 대망신을 당합니다. 다열은 자꾸만 친학 척 들러붙는 태현이 못마땅하고, 태현과의 연을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늘 실실거리며 장난치던 태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엿보게 되자 태현이 신경 쓰입니다. 

 

3화 "체육 창고"

다열을 골탕 먹이려는 원경의 장난으로 인해 다열과 태현은 아무도 모르게 체육 창고에 갇히게 됩니다. 체육 창고에서 '합법 땡땡이'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창고 안은 점점 더워지고, 두 사람 사이에도 의미심장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원경과의 일을 묻는 다열에게 태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4화 "후회 없는 화살"

태현은 다열의 말에 자신을 트라우마에 빠뜨렸던 과거가 떠오르고, 다열은 전국 고교대항 양궁대회 준결승에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민중과 만나지만 결정적인 순간 태현의 생각에 화살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태현으로부터 원망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5화 "열정 말고 인정"

다열의 위로는 태현이 처음 받아 본 위로였습니다. 태현의 다열의 말로 비로소 외면하고 도망쳤던 과거의 자신과 솔직히 마주하게 됩니다. 다열은 열정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양궁이라는 길에 회의감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보기 시작합니다.

 

6화 "소년을 위로해 줘"

다열은 태현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스로 후회 없는 화살을 쏘며 결승전을 마친 다열은 태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두려운 태현은 다열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쏟아내며 상처를 줍니다. 두 사람 사이에 풀어낼 수 없는 오해가 생기가 됩니다.

 

7화 "소년을 위로해줘! 그 이후"

다열과 태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2년 후,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다열은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하지 못하는 태현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태현은 다열의 정신건강을 핑계로 다열을 데리고 둘만의 깜짝 여행을 떠납니다.

 

 

2. 후기

진짜 기대를 조금도 하지 않고 봤었는데, 유치할 거란 편견을 가지고 봤었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고 잘 만들어서 놀랐던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주연들이 아이돌이라고 해서 연기에 대한 기대도 다 저버리고 봤었는데 거슬리지 않게 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학원물답게 과한 스킨십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헤테로든  BL이 든 학원물에서 성인들의 스킨십이 나오면 좀 보기가 불편한 것 같습니다. BL 드라마이지만 청춘 성장 드라마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열이와 태현이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시야가 더 넓어지는 게 보여서, 정말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1화에서 태현이의 행동이 약간 화남을 유발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화면도 전체적으로 색감이 청량감 있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풋풋하고 싱그럽고 말랑말랑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취향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3. 드라마 속 대사들 (스포주의)

 

"네 잘못 아니라고"

 

"그 일들 사고였잖아. 네 잘못 아니야" (4화 "후회 없는 화살")

 

 

"다음에 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좋아해 줘, 꼭." 

 

"기다려줄 테니까 고백 제대로 해라."  (6화 "소년을 위로해줘")

 

 

"너 머릿속에 뭐가 든 거야?"

 

"네가 들었다, 네가." (7화 "소년을 위로해줘!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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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열이와 태현이가 BL 드라마 <재즈처럼> 1화에 특별출연했습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소년을 위로해 줘> 이후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찾아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